
이번에 회사에서 출시한 가정용 기름때 세정제 뽀숑 제로크리너이다. 라벨디자인은 여러 시도 끝에 결국 기존 뽀숑 시리즈와 코드를 맞추는걸로 결정됐다. 우리 회사는 디자이너가 나 혼자이므로 모든건 혼자 작업했다.(제품사용샷까지)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이 뒤로 직원들이 계속 그림을 요구하고있다. 어쨌든 성분은 참 좋은 세제다. 이거 실제 우리집 후드다... 2년정도 후드를 안건드리고 있었는데 작년에 제로크리너를 만든다고 해서 사용샷 쓰려고 계속 청소 안하다가 거의 3년을 채운 엄청나게 더러운 후드다. 이 밑으론 큰 의미 없는 이미지들. 다 끝나서 개운하다 이말이야.
이건 작년 초에 제작했던 욕실청소세제 락퐁이다.욕실타일에 상쾌함을 더하는 컨셉으로 메인 이미지를 만들었다.다른 대부분의 제품들은 미니멀리즘을 지향하고 있지만, 욕실청소세제만큼은 강렬함과 상쾌함의 이미지를 담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시안을 만든 끝에 이 디자인으로 결정되었다. 아래로는 상세페이지. 역시 모바일을 기준으로 큼직큼직하게 제작했다. 온라인에서 세제를 구입하는 주 타겟은 젊은 여성으로 욕실청소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역시 독한 락스 냄새다. 제품 역시 기존 청소세제의 냄새 부분을 잡아주는 쪽으로 개발되었다. 나도 입사 후로는 집 화장실을 이걸로 청소중인데 락스냄새가 안나서 정말 좋다.
이건 우리회사에서 제조하고 있는 섬유탈취제 뽀숑이다.용기 디자인을 선정하고 BI를 디자인하고 라벨디자인이 끝나면 이렇게 제품으로 출시된다.색상으로 각 향 별 아이덴티티를 부여할 수 있도록 간단하지만 장식적인 요소를 넣었다.먼 훗날 이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계속 사용할 것 같은 좋은 제품이다 ㅎㅎ 아래부터는 상세페이지 디자인이다. 섬유탈취제에 걸맞는 포근한 이미지를 구현하려고 했다.이 제품 역시 모바일에 더 중점을 두고 폰트와 다른 요소들을 큼직큼직하게 사용했다. 아쉬운 점은, 열악한 촬영환경 ㅠㅠ 앞으로 더 잘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