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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장 만들기

지난 2월 겨울이 끝나갈 무렵 만들었던 어항장 포스팅을 이제 하게됐다. 이놈의 귀차니즘 ㅠㅠ 고양이들이 심심할까봐 어항을 준비했을 뿐 우리 부부는 절대 물생활에 입문하지 않기로 다짐했는데, 일단 어항장은 만들기로했다.(?) 택배왔다!! 여긴 꼭 사은품으로 스펀지사포를 주는데 맨날 안쓰고 구석에 모아놓다가 얼마전에 캣타워 만들때 써보니 괜찮더라 ㅎㅎ 소파 옆자리에 놓으려고 소파 옆 공간을 대강 줄자로 재보고 어항을 올릴만한 크기로 원목재단을 주문했다.요건 미송집성목...두툼해야 있어보일 것 같아서 모두 30T로 주문하긴 했는데... 라왕으로 살걸 계속 후회중이다 ㅠㅠ 이렇게 조각조각을 목공본드와 클램프의 힘으로 붙여주고 노파심에 12mm 초대형 목다보를 군데군데 심었다. 사포질까지 끝내고 집안으로 들이자 ..

방구석목공/제작기 2018. 7. 11. 16:48
물고기 구입

어항 여과기를 일주일간 돌린 후 우리 부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고기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소중한 생명을 택배로 받다니... 부디 건강하게 와주길 바라면서 택배아저씨께 꼭 오늘안에만 와달라고 빌었다.ㅠㅠ 이렇게 스티로폼 박스 안에 핫팩을 넣어서 보내준다. 택배가 하루라도 늦게오게되면 누구나 끝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 다행히 건강한 상태로 왔다.제일 왼쪽은 핑크칼라테트라 네마리가운데는 알지이터 네마리오른쪽엔 카디널테트라 열마리 역시 호기심1등인 호랑이가 가장 좋아한다. 고양이들이 작은 생물을 만났을때 조심스럽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정말 웃기고 귀엽다. 호기심2등 코코도 역시 좋아한다.이 둘이 어항 설치 후에도 제일 많이 구경한다. 인터넷 쇼핑몰의 사진은 확실히 자극적인 색상으로 찍고 편집한다는 ..

삶/물고기 이야기 2018. 2. 16. 12:40
어항 준비

뜬금 없이 어항 준비라니... 집사람의 강력 추진으로 우린 어항을 갖게 됐다. 인터넷에 어항 중독 고양이 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친구. 바로 이 친구 때문이다. 우리 고양이들도 심심하지 않게 해주자!! 이런 느낌으로 시작했다. 블로그나 물생활 관련 쇼핑몰을 뒤져가며 용품들을 섭외하기 시작했다.우리 부부는 물고기를 키우게 됐지만 '물생활'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제발... 인터넷으로 구입한 자갈.집사람이 택배오자마자 대여섯번 박박씻었단다.집사람이 하자그랬지 난 별로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자갈이 예뻐보이면서 물고기를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동굴장식. 숨기도 하고, 번식도 하고(발그레). 히터다. 난 히터 없이도 살 수 있는 국내 어종 내지는 금붕어과를 키워보자 했지만... 뻐끔뻐끔 ..

삶/물고기 이야기 2018. 2. 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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