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준비
뜬금 없이 어항 준비라니... 집사람의 강력 추진으로 우린 어항을 갖게 됐다. 인터넷에 어항 중독 고양이 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친구. 바로 이 친구 때문이다. 우리 고양이들도 심심하지 않게 해주자!! 이런 느낌으로 시작했다. 블로그나 물생활 관련 쇼핑몰을 뒤져가며 용품들을 섭외하기 시작했다.우리 부부는 물고기를 키우게 됐지만 '물생활'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제발... 인터넷으로 구입한 자갈.집사람이 택배오자마자 대여섯번 박박씻었단다.집사람이 하자그랬지 난 별로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자갈이 예뻐보이면서 물고기를 빨리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동굴장식. 숨기도 하고, 번식도 하고(발그레). 히터다. 난 히터 없이도 살 수 있는 국내 어종 내지는 금붕어과를 키워보자 했지만... 뻐끔뻐끔 ..
삶/물고기 이야기
2018. 2. 15.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