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쌈채소처럼 생긴 식물은 바로 아라비카 커피나무이다.다X소에서 커피심기 세트를 세번이나 사서 세번 다 싹을 틔우는데 실패해서 몹시 빡쳐있던 나는 그만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커피묘목을 구입하게 되었다. 3년 뒤부터 커피열매가 열린다니 몹시 흥분된다. 마사토, 분갈이토, 화분8개와 묘목 3세트를 샀다. 커피를 좋아라하는 위험한 코코... 왜 이렇게 한곳에 세뿌리씩 넣어서 파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루당 700원 꼴로 몹시 만족스럽다.밑에 보이는 둥근 잎은 떡잎인가보다. 왜 이렇게 샀는고 하니,한 화분 당 크고 싱싱한놈이 한그루씩 있다는 상품평을 보고그놈들을 심을 큰 화분 둘(+집에 있는 큰 화분),비실한 여섯 놈을 심을 화분 여섯을 준비한것이다. 그런데 막상 보니 별로 차이들이 안남... 화분 밑에 굵은 ..
어디 내 고추(?) 잘들 살아있나 볼까? 하고 오랜만에 작업실에 들어갔는데 아니이런!!?! 고추 꽃이 진 자리에서 벌레같은놈이 기어나오는 대단한 광경을 보았다. 난 열매는 따로 맺는 줄 알았는데, 꽃이 진 자리에 꽃을 찢어버리고 나온다... 너무 박력있어 *-_-* 열매를 보고는 집사람을 소리질러 부르며 방방 뛰어다녔다. 이래서 귀농들을 하려고 하나보다. 그나저나 너무 부끄러워서 팬티를 만들어 입혀줘야될듯... 윗 사진을 찍고부터 3주 뒤에 찍은 사진이다. 근황 사진 찍는다고 찍었는데 세상에 하나 있는 사진이 촛점이 창문에.... 여름을 앞둔 지금 피어난 꽃이다.방만 따뜻하면 사철 언제든 꽃을 피우지만, 역시 제철이 되니 꽃잎이 뒤로 제껴질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다.땡볕이 아니라 맵진 않겠지만 무슨맛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