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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번 거창하다... 고추 수확이라니.

어쨌든 난 나의 고추(?)를 땄다.


이미 성장을 멈추고 빨갛게 익어가는 고추가 생기기 시작해

싹 따주고 겨울나기 준비를 하려고 한다.




방이 난리가 났다. 이 친구는 한달만 지나면 무려 3살이나 되는 고령의 고추나무이다.

노지에서 기르는 고추는 겨울에 죽지만 내 고추(?)는 그렇지 않다.


날이 추워지자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마치 가로수와 같은 이 미친 고추나무가 주변 커피나무들의 생장까지 방해하고 있다.


그래서 늘어지는 가지들을 쳐주기로!





위로 자라는 가지들만 남기고 대부분 쳐냈다.


오른쪽 2번 고추는 좀 추워보이긴 하지만 지난 겨울처럼 잘 버텨주길~


곧 천장에 닿을 것 같은데.. 내년엔 대책이 좀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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