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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마따따비. 바로 개다래나무다.

캣닢과 더불어 언젠간 집에서 키워야지 라는 생각만 해왔다가 이번에

캣닢 씨앗들 사면서 개다래나무 묘목을 한그루 구입하게됐다


이 잎을 따서 말리면 고양이에게 잘게 부수어 뽕파티를 열 수 있다.

고양이 기분이 안좋을 때, 위로가 필요할 때, 뭔가 미안할 때

이걸로 뽕파티를 열어준다.





묘목을 구입한 후 급 바빠져서 일주일을 물을 안줬다가 모든 잎사귀가 말라서 떨어졌는데 줄기가 아직 생기가 남아있는걸 보고 포기하지 않고 물을 흠뻑흠뻑 줬더니 이렇게 가지 곳곳에서 새순이 나왔다. 정말 기가막힌 생존력이다.


왼쪽에 작게 심은건 그때 말라 떨어진 가지를 물에 담가뒀더니 또 새 순이 올라와서 옆에 심어버렸다.

뿌리는 못봤는데 혹시 저것도 뿌리 내리면 대박~


개다래나무는 줄기들이 땅에 닿는대로 뿌리를 내리며 왕성하게 번식한다고 한다.

열심히 번식시켜서 뽕파티 자원을 자급자족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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