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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물고기 이야기

물고기 구입

donza 2018. 2. 16. 12:40


어항 여과기를 일주일간 돌린 후 우리 부부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고기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소중한 생명을 택배로 받다니... 부디 건강하게 와주길 바라면서 택배아저씨께 꼭 오늘안에만 와달라고 빌었다.ㅠㅠ





이렇게 스티로폼 박스 안에 핫팩을 넣어서 보내준다. 택배가 하루라도 늦게오게되면 누구나 끝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





다행히 건강한 상태로 왔다.

제일 왼쪽은 핑크칼라테트라 네마리

가운데는 알지이터 네마리

오른쪽엔 카디널테트라 열마리





역시 호기심1등인 호랑이가 가장 좋아한다.


고양이들이 작은 생물을 만났을때 조심스럽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은 정말 웃기고 귀엽다.





호기심2등 코코도 역시 좋아한다.

이 둘이 어항 설치 후에도 제일 많이 구경한다.





인터넷 쇼핑몰의 사진은 확실히 자극적인 색상으로 찍고 편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난 그래도 핫핑크보단 연분홍이 예쁘다.

컨디션이 안좋아도 제색상이 안나오기야 하겠지만 역시 쇼핑몰 사진을 다시 보니 대비나 채도를 엄청 올려놨다.





이건 낮의 모습.

잘 적응한 모습이다.

수질도 좋고 산소도 충분한 모양이다.





이건 밤의 모습.

LED램프로 거실에 은은한 조명이 펼쳐지니 여러모로 분위기 있고 좋다.

그건 그렇고 고양이 보라고 준비한건데 왜 우리가 보고 있는거지? 계속 보게된다...





유목 밑에 잘 보면 알지이터가 한마리 보인다.

좌측엔 핑크테트라들이 모여놀고 오른쪽엔 카디널테트라들이 모여논다.


그런데 알지이터는 딱히 모여있질않는다. 특이한 녀석들...





물고기 보지 말고 지 보라고...


너네들 보라고 산건데 왜 우리가 보고있는거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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