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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고양이 모두 예쁘지만, 그 중에도 가장 나와 교감을 많이 하는 둘째 고양이 곰이다!


곰이(GOMMY)

출생 2014년 9월 / 품종 러시안블루 / 성별 암컷 / 서열 2위 / 성향 사회적, 비활동적, 낙천적, 지능적 / 키워드 개그담당, 미묘, 여자여자


곰이는 코코의 뒤를 이어 동생들을 챙겨주는 이 집안의 넘버투다. 러시아에서 온 고양이답게 담이 보통이 아니다. 7묘중 가장 몸이 작지만 넘버투인 이유가 있다.


러시안블루는 러시아 황실에서 유래했다. 얌전하고 학습을 잘해서 황실에서 사랑받는 기품있는 고양이로 출발해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인기묘가 되었다.


곰이도 역시 러시안블루의 공통적인 특성들을 갖고 있다. 7묘중에 가장 영리하고, 말이 많고, 고양이들하고 어울려 뛰놀기보단 사람품에 있거나 창문밖을 보며 사색을 즐긴다.


남집사인 나와 가장 많이 교감하고, 출근하고나면 나만 기다리고, 퇴근하면 와서 쫑알쫑알 뭐라고 계속 떠들고, 가장 예쁘지만 개그할땐 못생겨지는... 너무 특징도 많고 가장 개성넘치는 고양이다.





코코를 데려오자마자 친구가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절실히 들어 바로 동생을 데려왔다. 색도 잿빛인데 곰처럼 뛰어다녀서 곰이라고 이름지어줬다. 왜 곰처럼 뛰나 했더니.. 생 후 한달 갓 지난 똥오줌 겨우 가릴까 말까한 핏덩이를 샵에다 던져논거였다.(원래 생 후 두달 전에는 샵 분양은 못하게 돼있는 걸로 알고있음)


집에 온 순간부터 남집사와 꼭 붙어있는 집착녀가 되었다.


못생겨보이겠지만 카메라만 갖다대면 이런다. 사실 7묘중 제일 미묘임...





눈에 염증이 생겨 약을 발라주던 때. 너무 어린것을 데려와 이리도 작았다.





날 때부터 창의적인 포즈로 자던 곰이.


곰이는 코코를 친언니인것처럼 잘 따른다.





자기보다 남을 놀아주는 곰이. 카샤카샤도 잠자리보다 손잡이에 관심을 가지는 곰이.





처음부터 함께 생활한 이 둘은 정말 사이가 각별하다.





뭘 봐


ㄷㄷㄷ 러시아 누님의 포스





하지만





코코한텐 안된다.





뛰어다니진 않지만 앞발을 손처럼 잘 사용하는 곰이. 나무타기라던지 앞발을 많이 쓰는 활동을 많이 한다.





하체보다 상체가 발달한 곰이.





셀카 찍는 곰이.





꼬맹이가 뭘 안다고 창밖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 친구는 정상적인 자세로 자는 법이 없다.





뭘 해도 창의적인 곰이.





어흐 좋쿠나





곰이는 둘째답게 언니는 잘 따르고 동생들은 잘 챙겨준다. 모든 고양이와 사이가 좋은 곰이.





막내 찬이를 지 딸인줄 안다. 호랑이 다음으로 모성애가 강한 곰이.

요즘 찬이가 다컸다고 개기는데 아직도 새끼처럼 보이는지 혼자 속앓이하고 혼자 울고 그런다. 좀 혼나야되는데 막내 이눔시키



막짤은 곰이의 애장품 하마인형...


가장 사랑스런 고양이라 할 말 많지만 고양이에 미친놈 처럼 보일까봐 이만 줄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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